2018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1일 강원도 평창군에 마련된 기념재단 사무소(구 2018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에서 재단 현판식 및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 5명을 선임함과 함께 향후 올림픽 유산사업의 발전 전략 등을 논의했다.
기념재단 현판식 개최, 사무처 구성을 완료하고 향후 비전 등 추진 전략 논의, 본격적인 유산사업에 돌입 기념재단은 지난 3월 25일 창립총회 이후 기념재단설립준비단(단장 김정남)을 구성하고 신규 사무소 설치, 등기 등 법적 절차 진행, 재단제 규정 정비 등 재단 설립 업무를 추진했다. 장진상 사무처장, 최명규 대외협력처장이 차례로 임명됨과 함께 강원도 직원 등이 재단에 공식 파견됨에 따라 기념재단 1단계 사무처 구성을 잠정 완료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를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재단 사무처의 공식출범을 축하하고, 비전 및 목표 등 추진전략을 논의, 올림픽 유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가치의 확산'이라는 비전 아래 2018평창대회 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발전을 목표로 삼고, 2019년 자체 유산 사업(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 등)과 함께 평창포럼·드림프로그램 등 기존 유산사업 위탁을 시작으로 3개 경기장 (강릉하키센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 평창슬라이딩 센터) 위탁 관리가 예정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판식 이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기본재산 증액에 따른 정관 개정안, 감사 임명안, 선임직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오늘 이사회를 통해 기념재단 감사에는 회계분야 전문가인 정재연 강원대 교수를, 선임직 이사 5인에는 변형석 트래블러스맵 대표(관광 분야),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예술분야), 홍석만 IPC 선수위원회위원(체육분야), 권혁승 전 평창군수(문화분야), 고광록 법무법인 율곡 변호사(법조분야) 등 체육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관광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선임했다. 이번 의결로 3월 25일 창립총회 시 선임된 당연직 이사 10인 함께 선임직 이사 5인의 선임이 완료됨에 따라 기념재단은 정관에 따른 15인의 이사진 구성을 최종 완료했다.
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의 발전적 계승 및 활용,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등 기념 재단의 비전을 위해 이제 막 한 발자국을 내딛었다. 평창 대회를 기억하는 전 국민들의 성원에 부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