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의 대향연이다.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가는 길이 곧 역사다.
'어벤져스4'가 개봉 5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28일 143만3117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631만5148명을 찍었다. 특히 개봉 첫 주말에만 414만3514명이 '어벤져스4'를 선택했다. 개봉 5일 만에 500만에 이어 600만 고지를 밟은 '어벤져스4'는 역대 최단시간 500만명을 돌파한 '신과함께-인과연(개봉 5일차 540만9817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어벤져스4'은 24일 개봉과 동시에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11년 간 키워온 한국 관객의 마블 팬심을 입증했다.
'어벤져스4'는 개봉 4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또 개봉 첫날 단 하루 만에 134만873명 관객을 동원하며 '신과함께-인과 연'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 오프닝 기록(124만6603명)을 뛰어넘었다.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도 '어벤져스4'이 몫이었다.
'어벤져스4'는 또 개봉 이틀째인 25일 누적 200만명, 사흘째인 26일 누적 3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이어 나흘째인 27일 전날 총 관객 470만7천423명을 기록했다. 특히 27일 148만9083명의 선택을 받으며 '신과 함께-인과연(146만6860명)'을 넘어 한국 박스오피스 1일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했다. 역대급 심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4'는 이제 1000만을 향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출연하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