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열혈사제'가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3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으로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 CPI 4월 3주(4월 15일~21일) 리포트에 따르면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5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관심 높은 프로그램50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50에도 1위에 랭크됐다.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 금새록 등이 출연한 '열혈사제'는 분노조절장애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늙은 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펼치고, 만신창이 끝에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빠른 전개, 그리고 통쾌하고 공감을 얻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열혈사제'는 최고시청률 2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중 유일하게 20%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열혈사제'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 '우리는 열혈사이다'를 편성했다. 이명우 감독과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전성우, 백지원, 고준, 정영주, 김형묵 등이 출연해 촬영장 뒷 이야기를 공개한다.
'열혈사제'의 뒤는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미국편'과 KBS2 '닥터 프리즈너'가 차례로 차지했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