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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박민하 "아이유같이 다재다능한 스타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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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찬민 SBS 아나운서의 딸로도 유명한 아역배우 박민하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 그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이수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최고의 사랑'에서 첫 연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유튜브에 '박민하 FUNPARK(펀파크)'채널도 개설해 크리에이터에도 도전하고 있다. tvN 예능 '애들생각'에도 출연중이다.

"사실 제 성격이 친해지면 까불기도 하는데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밝게 애교부리는 성격은 아니에요. 저도 그게 마음에 안들어요. 오래 만나서 친해지면 괜찮은데 처음에는 많이 부끄러워하고 싹싹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고쳐보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어요."

'애들생각'에는 10대 자문단 막내 역을 맡고 있다. '애들생각'은 사춘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출연해 고민을 10대자문단의 조언을 받아 푸는 형식이다.

요즘은 사춘기도 단계별로 다르다는 말이 많다. "저는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는 단계잖아요. 친구들의 마음이 이해가 갈 때도 있고 부모님 마음도 알아보고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물론 사춘기라는게 서로 다 다르니까 친구들끼리도 생각이 다 다르죠." 그래서인지 동갑내기 송지아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다. "나이가 같아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연예계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꿈은 더 크고 많다. "배우로도 성공하고 싶고요. 시나리오 작가도 해보고 싶어요. 글 쓰고 스토리 짓는 걸 좋아하거든요. 책도 내보고 싶기도 하고요. 커버댄스를 하는 것도 좋아해요. 'FUNPARK'도 이런 일상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아직 구독자가 많지는 않지만 저의 일상이나 커버댄스를 올리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어른스런 생각을 많이 하지만 아직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다. 유튜브 커버댄스 영상도 방탄소년단의 커버댄스가 많다. "얼마전에 우연히 방송국에서 방탄소년단과 만났는데 몇몇 오빠들이 저를 알아봐주시더라고요.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몰라요."

그의 목표는 아이유 같은 만능엔터테이너다. "아이유 언니는 노래도 하고 댄스도 하시고 작사작곡도 하시고 연기도 하시잖아요. 저도 다 해보고 싶어요."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