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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군서 타격감 좋은 황윤호 등록…6연패 탈출 동력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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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호(26)가 꼴찌로 추락한 KIA 타이거즈의 새 동력이 될까.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황윤호를 등록했다. 개막 이후 24경기 연속 1군 경기에 나섰던 최원준(22)은 22일 말소됐다.

황윤호는 올 시즌 1군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자원. 대타요원이었지만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5경기에 출전, 11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 9푼1리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5일 타격부진을 겪던 제레미 해즐베이커, 나지완과 부상을 안은 김선빈 김주찬과 함께 말소됐던 황윤호는 퓨처스리그에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2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황윤호와 자리를 바꾼 최원준은 이번 시즌 초반 '언성히어로(숨은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범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동안 주전 3루수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타율은 3월 1할대, 4월 2할대에 머물렀지만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10타점으로 팀 내 타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두산과의 3연전 때 안타 한 개밖에 생산해내지 못하면서 극심한 타격부진을 보였다. 결국 "144경기를 모두 뛰어보고 싶다"던 개인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됐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