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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동행 힘찬병원 "중앙아시아 의료발전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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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이 16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복지부와 진흥원 주관의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에서는 힘찬병원을 비롯 경북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3개 병원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힘찬병원은 17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부 산하 국제외상센터와 '양 기관의 의사연수프로그램 및 의료정보 교환'에 관한 MOU를 체결해 상호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19일 두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터내셔널 호텔에서는 코트라(KOTRA)에서 주관한 '한국-우즈베키스탄 파트너십' 행사가 개최돼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의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힘찬병원은 한국 병원으로서 유일하게 참가해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에 필요한 의료장비, 제약유통 등 다양한 현지 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면서 국내 및 현지의 많은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개원에 대해 크나큰 기대와 관심을 보여 부담도 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부하라 힘찬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앙아시아 지역의 의료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하라 힘찬병원이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는 동시에 양국간의 의료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활발하게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는 힘찬병원은 지난 해 11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병원 내에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오는 4월 말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에 '사할린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에 최초로 종합병원급 한국식 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