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챔스리그에서 탈락했다. 메시가 2019년 발롱도르에 유리하다."
전 맨유 감독 조제 무리뉴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FC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를 점쳤다.
메시는 2018~2019시즌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을 현재 정규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려놓았다. 8강에서 만난 맨유를 완파하는데 앞장 섰다. 홈 2차전에선 결승골 포함 2골로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의 준결승 상대는 EPL 리버풀이다.
메시는 러시아 방송에 출연해 "메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벤투스가 8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와의 경쟁도 끝났다. 발롱도르가 메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 8강서 네덜란드 아약스에 역전패해 탈락했다. 아약스의 4강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무리뉴는 "메시는 1대1로는 막기 어렵다. 따라서 새장 처럼 둘러싸야 한다. 맨유는 2차전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수비 라인 앞에서 메시를 막는 사람이 프레드 한 명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바르셀로나-리버풀전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는 "리버풀 보다 바르셀로나가 약간 더 우위에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50대50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