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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스페셜방송, 25일 편성 확정…사이다 에피소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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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금토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의 스페셜방송 '우리는 열혈사이다'가 전격 편성되었다.

지난 2월 15일 첫방송된 '열혈사제'는 방송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최근 TV화제성 3주연속 1위, 그리고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국과 수도권에서는 20%를 돌파하면서 여전히 인기의 중심에 서있다.

특히, 드라마가 종영됨을 감안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특집프로그램 '우리는 열혈사이다'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25일 목요일밤 11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 2부로 나눠서 공개되는 이번 특집편에서는 '펀치'와 '피고인'이후 '열혈사제'로 다신 한번 흥행홈런을 날린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극중 다혈질이지만 정의로운 신부 김해일역을 맡아 열연한 김남길과 형사 구대영역으로 톡톡튀는 감초연기를 펼친 김성균, 그리고 관객수 1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이번 드라마까지 접수한 '흥행퀸' 이하늬가 출연한다.

또한, 극중 신부이자 천재 아역배우출신 한보람역의 전성우와 오래전 전설의 타짜 '십미호'였다가 수녀가 된 김인경역의 백지원, 그리고 '구담카르텔'의 황철범역 고준, 구담구청장 정동자역의 정영주, 부장검사 강석태역의 김형묵 등 극중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던 조연들도 같이 얼굴을 내비친다.

이번 특집토크쇼에서 출연진들은 그동안 드라마속에서 선보였던 에피소드에 대해 솔직하고도 거침없이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톡톡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열혈사제'의 탄탄한 팀워크는 방송가에서도 소문이 났고, 덕분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큰 인기도 누릴 수 있었다"라며 "이에 따라 감독과 주인공들이 한데 모인 특별한 자리를 마련,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털어놓을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박재범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열혈사제'는 그동안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어 왔으며, 4월 20일 마지막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후속으로 4월 26일부터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 주연의 '녹두꽃'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