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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4강 대진 완성 '발렌시아-아스널, 첼시-프랑크푸르트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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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시즌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발렌시아는 19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토니 라토와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두 골을 몰아 넣고 3대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1, 2차전 합계 5대1로 앞섰다. 발렌시아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른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이다.

발렌시아의 4강 상대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나폴리 원정에서 전반 3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프리킥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3대0으로 나폴리를 누르고 발렌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따른 4강 대진은 첼시-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짜였다. 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 홈 경기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멀티골 등으로 4대3으로 승리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0으로 이긴 첼시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나서 5분 뒤 터진 페드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상대 수비수 시몬 델리의 자책골, 올리비에 지루의 추가골로 전반 17분 만에 3-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6분 토마시 수첵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1분 뒤 페드로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해 석 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후반 들어 6분과 10분 페트르 세브칙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더는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전반 37분 필립 코스티치, 후반 22분 제바스티안 로데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2대4로 무릎 꿇었던 프랑크푸르트는 1, 2차전 합계 4대4가 된 상황에서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극적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