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KBS 2TV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극본 박소영/강원영, 연출 조나은/서주완, 제작 몬스터유니온)가 오늘(16일) 2회 방송에서는 직장 내 세대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낼 예정이다.
#1. 나는 선배일까? 꼰대일까?
강백호(김동완 분)는 M 문고의 입점 담당자가 윤희수(한수연 분)라는 사실이 불편하면서도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는 승부욕에 불타오른다. 하지만 백호의 지나친 의욕에 다른 사원들은 불편해 한다. 특히 노지원(김관수 분)은 사사건건 백호와 부딪힌다. 조직 안에서의 룰을 중요시하는 백호와 요즘 세대인, 이른바 90년대 생 지원과의 갈등은 커져만 가는데. 이유진(소주연 분) 역시 자신과는 다른 지원의 태도에 난처한 상황이다. 그리고 설상가상 지원은 인쇄 실수까지 저지르고 만다.
#2. 대한민국의 '90년대 생'을 정의하다!
밀레니얼 세대 속, 90년대 생이 온다! 오늘의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90년대 생들은 현재 한국 사회의 큰 화두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왜 특정 세대가 아닌 꼭 '90년대 생'으로 불릴까? '90년대 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씨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개그맨 강유미가 '말 안 듣는 후배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누구보다 뚜렷한 서열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서 알아보는 꿀팁과 스피드 솔루션으로 후회 없는 직장생활을 알려줄 전망이다.
이 밖에 '외국에도 꼰대라는 말이 존재할까?' 주제로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꼰대' 이미지가 어떤지 살펴보고, 21세기 대표 꼰대 언어인 '나 때는 말이야' 문장을 가지고 권위주의를 비꼬며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이 드라마를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지친 하루의 끝에 힐링이 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방송은 전 세대에 걸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는 오늘(16일) 밤 KBS 2TV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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