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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韓팬♥ 확인"…'어벤져스4' 로다주→브리라슨, 3박4일 내한 끝내고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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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이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던 3박 4일간의 내한 프로모션을 마치고 오늘(16일) 출국한다.

아시아 최초 프로모션으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한 호크 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와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14일 하루동안 휴식을 갖고 15일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및 각종 언론과 인터뷰, 아시아 팬이벤트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어벤져스4'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앞서 이번 프로모션에 앞서 이틀이나 빨리 입국한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은 입국 첫날 광장시장, 미술관, 경복궁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돌며 한국의 정취와 문화를 경험했고 벌써 4번째 한국을 방문하며 대표적인 '친한(親韓) 스타'로 거듭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입국 후 호텔에서 화려한 댄스를 추는 영상을 공개해 내한 이벤트의 서막을 알렸다.

본격 시작된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어벤져스4'의 제작진이 참석한 1부와 배우들이 중심이 된 2부로 나뉘어 '어벤져스4'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컨퍼런스 1부를 장식한 '어벤져스4' 연출자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형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어벤져스4'의 스포일러를 경계함과 동시에 마지막이 될 '어벤져스' 시리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2부 또한 '아이언맨' 시리즈로 지금의 MCU를 구축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소회와 새로 MCU를 책임질 '캡틴 마블' 브리 라슨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10여년간 22편의 마블 시리즈가 집약된 '어벤져스4'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고백해 다시 한번 팬들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컨퍼런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은 내한 프로모션의 클라이맥스인 팬이벤트로 이동,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4000여명의 팬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벤져스4' 팬이벤트는 팬들 규모도, 장소도 역대급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환대에 브리 라슨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팬이벤트가 끝난 뒤 여운이 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시 무대에 올라와 "지난 세월 아이언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뭉클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눈물과 웃음, 감동과 재미로 가득 채운 '어벤져스4'의 내한 프로모션. 3박 4일간의 한국 여정을 마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레미 레너는 16일 두 번째 아시아 프로모션 국가인 중국으로 출국하고 브리 라슨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 버라이어티했던 이들의 내한 프로모션이 '어벤져스4'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