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3명의 선수를 쓸 것이다. 2명은 아자르를 막아야 할 것 같다."
EPL 리버풀과 첼시가 중요한 고비에서 만난다. 15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각) 리버풀 홈 안 필드에서 충돌한다.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선두이고, 첼시는 승점 66점으로 4위다. 리버풀은 맨시티와 우승 경쟁 중이고, 첼시는 토트넘, 맨유 아스널과 치열한 3위 싸움 중이다. 리버풀과 첼시 둘다 이번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질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선 상대 주 득점원 공격수 에당 아자르를 막는게 급선무다. 리버풀 클롭 감독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는 "아자르는 2명이 막아야 한다"고 농담을 했지만 그만큼 방어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자르가 빛나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에게 패스가 가지 못하게 막는게 최선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이미 아자르가 공을 갖게 되면 이미 늦다. 그는 경기 흐름을 읽고 패스를 연결한다"고 말했다.
또 클롭 감독은 "1대1 상황에선 아자르를 막기 어렵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아자르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다면 우리가 잘 대처해야 한다. 아자르가 평소 처럼 경기력을 펼치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 선수 중 최다 득점자다. 리버풀 최다 득점자는 살라로 18골이다.
리버풀 출신 EPL 전문가 마이클 오언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의 2대0 승리를 예상했다. 영국 BBC 전문가 폴 머슨도 오언과 똑같은 리버풀 2대0 승리를 점쳤다.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폴 머슨은 리버풀의 2대1 승리를 예측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