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출연하는 광고가 해외에서도 화제다.
영국의 더 선은 12일 온라인판을 통해 손흥민의 아이스크림 광고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댄싱 스퍼스 스타, 손흥민'이라며 이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래서 직접 나가봤다. 13일 토트넘과 허더스필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화제의 아이스크림 광고를 비롯해 여러 광고를 보여준 뒤 평가해달라고 했다.
아이스크림 광고가 역시 인기였다. 경기장 앞에서 만난 올리는 "눈을 사로잡는 광고"라고 했다. 그는 "타이거 우즈가 나오는 면도기 광고는 봤지만 이렇게 춤을 추는 광고는 처음이다. 정말 눈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한 여성은 "시계 광고나 다른 광고들은 팬들이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광고는 전혀 다르다. 기대하지 못했던 다른 부분을 보여줬다. 좋은 광고"라고 했다.
경기장 근처에서 만난 한 남성은 "좋은 움직임과 댄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사실 나는 광고 속 모습에는 관심이 없다. 경기장 내 모습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