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를 고소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1일 "최종훈이 5일 자로 A씨를 고소한 것이 맞다. 구체적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A씨는 최종훈이 2012년 미국에서 칵테일에 물뽕(GHB)을 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이달 내 최종훈을 고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종훈은 A씨를 6년 전 잠깐 만났을 뿐, A씨에게 물뽕을 먹이거나 A씨를 성폭행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최종훈은 오히려 A씨가 허위사실로 협박을 해 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앞서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로이킴, 에디킴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찰영물 4건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또 2016년 2월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 금품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 피의자 입건됐다. 이에 최종훈은 3월 14일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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