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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리뷰]'손흥민 18호골+요리스 선방' 토트넘, 맨시티에 1대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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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시즌 18호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먼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9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휴고 요리스가 페널티킥을 막았다. 그리고 손흥민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요리스 PK 선방

하이라이트는 전반 11분이었다. 스털링이 파고들어와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대니 로즈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는 아게로였다. 아게로는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요리스가 쳐냈다. 토트넘을 살려낸 장면이었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대응했다. 몇 차례 서로 주고받기는 했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케인 아웃

후반 들어 경기가 요동쳤다. 후반 3분 손흥민이 볼을 잡고 슈팅을 때렸다. 살짝 빗나갔다. 1분 후에는 케인이 볼을 잡고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잡고 그대로 슈팅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0분 케인이 다쳤다. 파비앙 델프와 볼을 다투던 순간 발목을 삐끗했다. 케인은 스스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케인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넣었다.

▶손흥민 결승골

손흥민이 빛났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공세를 계속 막아냈다. 맨시티는 두드렸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손흥민이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오른쪽을 파고 들어갔다. 좋은 타이밍에 에릭센이 패스를 찔러주었다. 손흥민은 볼을 잡았다. 첫 터치가 안 좋았다. 볼을 더듬었다. 손흥민은 볼을 지켰다. 엔드라인 위에서 볼을 잡은 뒤 뒤돌아 들어갔다. 그리고 왼발 슈팅. 에데르송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골이었다.

토트넘은 굳히기에 들어갔다. 윙크스를 빼고 완야마를 넣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1차전 1대0 승리. 토트넘은 기분 좋게 2차전으로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