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지민이 희대의 여인 정난정으로 변신한다.
윤지민이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김솔지·연출 장용우)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치명적인 미모는 물론 뛰어난 술수까지 갖춘 조선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정난정으로 분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대 인물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인 1562년대 인물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활극을 담는 드라마다.
극 중 정난정은 재색을 겸비한 덕에 기녀로 입적하자마자 인기를 얻은데 이어 남다른 교태와 계략을 통해 조선 최고의 권세가 윤원형의 애첩에까지 오른 인물. 특히 낮에는 현모양처다운 면모를, 밤에는 사람을 홀리는 반전 매력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에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덧입히며 미친 존재감을 입증해온 윤지민이 어떤 정난정을 탄생시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윤지민은 "정난정이라는 매력적인 인물로 안방극장에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또 설렌다"며 기쁜 마음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떻게 하면 제가 가진 색깔을 입히면서 살아 숨 쉬는 인물을 그려낼 수 있을지 열심히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곧 6월에 '조선생존기'를 통해 찾아갈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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