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경찰에게 체포 된 김동욱을 포착했다.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Ⅰ연출 박원국)가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안방극장을 휩쓴 가운데, 지금은 근로감독관이 된 김동욱이 과거 체육교사이던 시절 경찰에 연행되는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지난 8일(월)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김동욱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의 미친 연기, 근로감독관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촘촘한 스토리와 초스피드 전개,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까지 완벽한 삼박자 조화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방에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조진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킨 김동욱의 대체불가 존재감을 향한 호평이 쏟아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때문에 오늘 밤 방송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3-4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김동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는 현장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10년 전, 유도선수 출신인 체육교사였던 김동욱에게 벌어진 사건의 한 순간을 포착한 것.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동욱은 경찰에게 연행되고 있고, 특종 사건이라도 발생한 것마냥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하고 있다. 이에 김동욱은 평소 '욱'하는 성질과는 다르게 어떤 저항도 없이 담담한 표정으로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가고 있어, 충격을 받은 듯 보이는 그의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진다.
여기에 또 다른 스틸 속에는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김동욱의 실망감 가득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이 경찰에 체포되는 현 상황과 관계되어 있는 듯 보이는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는 김동욱의 표정과 눈빛에서는 분노 보다는 좌절과 허멍함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든다. 때문에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였던 과거 10년 전, 김동욱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그리고 이 사건이 그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동욱의 인생이 180도 달라질 것이 예상되는 바, 오늘 밤 방송되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3-4회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에 3-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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