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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이하늬, 위로도 '걸크러시'…매력 '포텐'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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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위기에 빠진 김남길을 구해내며 '대체 불가한 해결사'로 맹활약했다.

6일 방송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31, 32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이 위기에 처한 김해일(김남길)을 기지를 발휘해 구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주교 사제가 된 살인마, 김모 신부의 사제직을 박탈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김해일이 과거 특수요원 자격으로 작전을 펼칠 당시, 의도와는 다르게 무고한 생명들을 해쳤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로 인해 수도원 총원장수사는 수도회의 명예를 위해 김해일에게 2년간 해외 선교 파견을 명했다. 김해일은 구담구 카르텔은 물론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이영준(정동환) 신부의 진실 규명을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출국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박경선은 과거 김해일이 경찰서에서 행한 불법적인 행위를 이용해 그의 출국정지를 받아내며 김해일을 위기에서 구출해냈다.

앞서 김해일의 과거가 SNS를 통해 퍼지자 박경선은 자신의 가정사를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그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박경선은 "나 같은 과거를 가졌다 해도 정의롭고 이타적으로 사는 사람도 있었다"며 "적어도 신부님 과거는 미래를 망치진 않았다"는 말로 상심에 빠진 김해일을 다정하게 위로하며 감동에 깊이를 더했다.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