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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결혼에 결심"…'인생술집' 유권♥전선혜, 8년 연애에 쏟아지는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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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인생술집' 유권(27)이 모델 전선혜(31)와의 8년 연애사를 밝혔다. 4살차 연상연하 커플의 알콩달콩하면서도 진솔한 사랑 이야기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가수 거미, 김윤아, 블락비 유권,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권은 "공개연애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8년 됐다"며 수줍어했다. 유권은 2012년 모델 겸 방송인 전선혜와의 열애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열애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유권은 "그 당시 사생 팬들 몇몇은 알고 있었다. 회사에서도 걸리지 말고 만나라고 관리했다. (여자친구와) 숨어서 만나야 하니까 너무 답답하더라"라며 "그 때 선예 선배님이 결혼을 발표 하셨다. '이때다' 싶어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유권은 "여자친구와 데이트 사진을 올리고 '속이고 만나는 거 싫다.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까 응원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고, 이에 패널들은 유권의 솔직함에 놀랐다. 당시 유권은 팬카페에 "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얘기했던 첫사랑 얘기 주인공이기도 한 4살 연상 모델 전선혜 씨입니다. 제가 지치고 힘들고 주저앉을 때마다 제 옆에서 항상 큰 힘을 주고 다시 힘낼 수 있게 응원해준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유권은 전선혜와의 특별했던 100일 이벤트를 회상했다. 유권은 "빨간 정장에 빨간 구두를 신고 빨간 장미를 들고 와달라고 하더라. 빨간 정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없지 않냐. 그런데 무대 의상 중에 빨간 정장이 있어서 스타일리스트한테 빌리고, 빨간 운동화를 신고 여자친구의 집 앞으로 갔다. (내 모습을 본) 여자친구가 웃으면서 '장난이었어'라고 하더라"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유권은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 이듬해 모델 전선혜와의 열애를 발표했다. 당시 신인 아이돌의 공개 열애는 이례적이었기에 유권의 열애는 더욱 화제가 됐다. 응원이 쏟아진 만큼 팬들에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유권은 8년째 굳건한 사랑을 지켜오며 진솔한 마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팬들은 두 사람은 '권선커플'이라 부르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모델 전선혜는 Mnet '필더그루브', tvN '러브 스위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유권이 속한 그룹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달 28일 신곡 '헬프 미(Help me)'를 발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