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3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마을 등 민통선 일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의 공동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민통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은 일산병원과 공단의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인력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안과 등의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 김성우 병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진료를 실시하고 필요한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