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전유성의쑈쑈쑈' 김학래와 최양락 등 후배 개그맨들이 전유성과의 돈독한 인연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는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개그맨 박휘순이 맡았다. 현장에는 최양락 김학래 엄용수 김지선 졸탄 전영록 강원래 등이 함께 했다.
최양락은 "전유성 형님과 만난지 38년 됐다. 개그가 아니고 극꽁트 시절"이라며 "형님이 '너는 해야지' 해서 하게 됐다. 저희 모두는 형님의 후배들"이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전체 공연이 2시간 정도다. 김학래 선배님과 '괜찮아요' 한 코너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학래는 "전유성 선배는 코미디 역사에 남을 분이다. 제가 데뷔 40년이 넘었는데 전유성 선배는 50년"이라며 감탄했다. 그는 "코미디가 다 그렇듯 왠만큼 웃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유성의 쑈쑈쑈:사실은 떨려요'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전주와 제주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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