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올 시즌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회초와 5회초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헤일리를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던 김재환은 5회초 1사 1루에서 삼성의 두번째 투수 김대우를 상대했다. 1B에서 2구째를 받아친 김재환의 타구는 다시 한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됐다. 자신의 시즌 2,3호 홈런이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됐다. 개인 통산 11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김재환의 홈런 2방으로 두산은 7-3으로 앞섰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