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폴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진행되고 있었다.
31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 마드리드에 포그바를 데려가라고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는 사실을 안뒤, 곧바로 협상을 이어갔다. 한번도 아니었다. 이미 두 차례나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와 레알 마드리드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 포그바가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갈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은 있었다. 라이올라는 레알 마드리드 측에 1억파운드 정도면 포그바를 영입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