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메시아' 리오넬 메시가 돌아왔다.
메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탈락한 뒤 '대표팀 휴식기'를 가졌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이후 치른 여섯 차례 A매치에 모두 빠졌다. 대표팀 은퇴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8개월 만에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그는 베네수엘라, 모로코와의 3월 A매치에 출격 대기 중이다.
문제는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을 뛰고 있다.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체력 문제는 고민일 수밖에 없다.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 아르헨티나 단장 역시 비슷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세자르 루이스 메노티는 메시가 정서적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대행은 메시의 출전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뛰는 것이 무섭다. 리그와 대표팀 사이에 감정적 피로를 느낀다. 그가 매우 피곤해 보인다. 그의 발에는 많은 의무와 짐, 책임감이 있다"고 걱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