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양동근, 이주명과 특별한 패밀리로 뭉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 2019년 4월 1일, 만우절에 시작될 대국민 사기극이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오늘(22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국민 여러분!'의 사기꾼 패밀리로 변신한 최시원, 양동근, 이주명의 모습이 담겼다.
No.1 변신의 귀재, 양정국
단정한 얼굴과 여유로운 미소를 트레이드마크로 누구에게든 호감을 끌어내는데 선수인 양정국. 아버지를 따라 사기계에 입문한 이후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잡힌 적이 없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사기 패밀리의 중심이다. 사채업의 큰 손 박상필(김종구)로부터 어마어마한 거액의 작전을 성공시켜, '60억 사기꾼'이 된 정국은 2019년 만우절, 의도치 않게 '국민 여러분!'을 향한 사기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No.2 독특한 카사노바, 찰스
배우 양동근이 연기해 더 기대되는 정국의 첫 번째 사기팀원 찰스, 본명은 김철수다. 육중한 몸매와 호빵을 닮은 얼굴을 가졌지만 알고 보면 카사노바형 사기꾼이라고. 모종의 이유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되는 정국의 곁에서 독특한 남성미로 지역 아주머니들의 표심을 조직하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이며 선거 운동을 도울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No.3 연기의 달인, 황승이
유일한 여성 멤버로 사기 패밀리의 홍일점인 황승이(이주명)는 연기의 달인이다. 어릴 때부터 정국을 따라다니며 기술을 배웠고, 그래서 정국만큼이나 다양한 얼굴로 상대를 속여 넘긴다.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매사 시니컬한 표정에 웃지도 않고, 말을 툭툭 내뱉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은근 여린 구석이 많다. 사기꾼에서 국회의원으로 방향이 틀어진 패밀리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
짧은 소개만으로도 가지각색의 매력이 돋보이는 사기꾼 3인방은 첫 촬영부터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 현장을 감탄시켰다는 후문. 제작진은 "사기꾼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능수능란한 연기가 조화롭게 만나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으로,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