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번 주부터 방송시간을 25분 앞당긴 MBC 일일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가 최고 시청률 9.2%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봄 개편으로 지난 월요일부터 저녁 6시 50분으로 방송시간을 옮긴 '용왕님 보우하사' 는 최고 시청률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18일 8,4%, 19일 8.6%, 20일 9.2%)를 이어가
이른 저녁 시간대 진입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
이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뤘던 저녁 시간대 공격적인 일일 드라마 편성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새로운 볼거리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전날(20일) 방송에서 이소연(심청이 역)이 사무실 책상 밑에 숨어있다가 박정학과 조안에게 발각되기 직전
재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그려져 최고 시청률이 9.2%까지 치솟았다.
이소연을 구한 재희는 마지막 장면에서 "이럴까 봐 내가 말을 못 하는 거야. 누가 이렇게 위험한 짓 하래. 자꾸 이러면 진짜 혼난다"라며
멋진 카리스마를 내뿜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봄 개편으로 이른 저녁 시간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는 오늘 저녁 6시 50분 4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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