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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리즈너' 남궁민VS김병철,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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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첫 방송을 일주일 남겨둔 '닥터 프리즈너'가 남궁민, 김병철의 스페셜 2인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남궁민(나이제 역), 김병철(선민식 역) 두 배우의 숨막히는 카리스마 충돌과 느와르적 색채감이 한데 어우러지며 '닥터 프리즈너'만의 은밀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아내 보는 순간 심박수를 급상승시킨다.

먼저 가죽의자에 거만한 자세로 앉아 있는 선민식은 교정국 의사가운을 마치 용포처럼 두른 채 '교도소의 왕'다운 강철군주의 포스로 시선을 압도한다.

그의 얼어붙을 듯 차가운 시선에서는 자신만의 견고한 성을 누구도 넘볼 수 없게 하겠다는 스산한 기운마저 뿜어져나온다

그의 옆에 호기롭게 선 나이제의 뜨겁게 불타는 눈빛은 마치 선민식의 절대 권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뛰어난 의술을 제외하면 절대적인 열세에 처한 그가 교도소 전체를 손아귀에 틀어쥔 '왕'을 쓰러트릴 비장의 무기가 대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쇠창살이 주는 원초적인 공포와 낡고 허름하면서도 어딘가 고풍스러운 느낌마저 풍겨나는 교도소 내부 미장센은 기존 드라마 속 교도소와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이 시작된다"는 강렬한 한 줄 카피는 한 나라에 두 명의 왕이 공존할 수 없기에 결코 피할 수 없는 피 처절한 사투를 예고하며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휩쓸 웰메이드 장르극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려지게 만든다.

믿고 보는 대세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와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서스펜스가 밀도 높게 결합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