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5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2019년 KSPO 인도어 사이클링 마스터즈 챔피언십' 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인도어 사이클링이란 실내에서 행하는 모든 자전거 활동을 의미한다. 세계사이클연맹(UCI)에는 '아티스틱 사이클링'과 '사이클-볼'이 정식 종목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를 활용한 라이딩 및 경주가 개최되고 있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저조한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자 마련된 'KSPO 인도어 사이클링'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즈위프트)을 활용한 인도어 경주다. 실제 자전거를 타는 것과 유사한 데이터(시속, 경사도, RPM 등)를 제공해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4월 6일 광명 스피돔 2층 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예선경주를 거쳐 통과한 남·여 각 8명이 결승 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입상자(남·여 1,2,3위)에게는 총 33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트로피를 수여한다. 대회 중간 경륜 선수 4명과 엘리트 선수 4명이 참가하는 특별경주도 열린다. 우승 선수 적중 이벤트에 참가한 갤러리에게는 기념품과 '2019년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신청서'를 증정한다.
참가 자격은 대한자전거연맹 MCT 2019년 등록선수 중 일정 자격을 충족한 선수다. 남자 64명과 여자 16명 등 총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방법은 SLTV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22일 SLTV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주최하고 즈위프트 코리아에서 주관, 대한자전거연맹에서 후원하며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