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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결혼→행복"…'아내맛' 양미라♥정신욱, 무심한듯 달달한 '신혼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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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너랑 결혼해야 내가 행복하다는걸 알았다."

배우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가 무심한듯 시크한, 또 달달한 '신혼의 맛'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양미라·정신욱 부부가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양미라와 정신욱은 4년 간의 연애 후 지난해 10월 결혼한 결혼 5개월차 꿀 떨어지는 '신혼'이다. 엉뚱한 양미라와 무뚝뚝한 정신욱은 지난 주 '아내의 맛' 첫 등장부터 위대한 식성과 코믹한 신혼 생활로 반전 매력을 전한 것. 이번 주 방송에서는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완벽히 통하는 세상에 다시없을 케미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가로수길 데이트에 나선 양미라의 남편 정신욱은 패셔니스타인 양미라를 위해 군말없이 카메라를 들어 인생샷을 찍어주는가 하면 길을 지나다 갑자기 꽃을 사주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겉으로는 세상 무심한척 해도 양미라를 향한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달달한 츤데레 사랑꾼이었던 것.

무심한듯 달달했던 가로수길 데이트를 마친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한 달 지출의 약 80%가 식비'라는 대식가 부부답게 산지 직송 가리비 찜을 푸짐하게 요리해 양껏 즐겼다. 남다른 식성을 가진 정신욱은 지난주 만둣국에 이어 이번 가리비 찜도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가리비 찜 먹방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왜 나랑 결혼했어? 의무감 아니야?"라는 양미라의 질문에 정신욱은 "이유가 없어. 내가 널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어"며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얘랑 결혼해야 내가 행복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게 좋은 건데 이유가 어디 있겠어"라고 묵직한 진심을 털어놨다. 남편의 고백에 울컥한 양미라는 가리비 찜 먹방을 하다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감동에 이은 반전도 빠지지 않았다.정신욱의 사랑 고백에 양미라는 "뽀뽀 한번 할까?"라며 꿀 떨어지는 애교를 부렸지만 물었지만, 정신욱은 이내 "아니"라고 대답하며 다시 가리비 찜에 집중, 웃음을 유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