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썰물', '꿈이어도 사랑할래요'를 노래한 포크계 음유시인 임지훈과 1970년대 '연가', '짝사랑', '토요일밤에'로 캠프송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누렸던 듀엣 바블껌이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 낭만극장(낙원상가 4층)에서 열리는 '낙원동연가' 무대에 오른다.
통기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낙원동연가' 콘서트는 매주 토요일저녁, 7080시절을 되살리는 통기타와 그 시절의 노래를 주축으로 시리즈로 공연 중이다.
그동안 금과은 임용재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 콘서트를 이어오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응원 무대로 힘을 보태왔다. 전영록, 해바라기 이주호, 위일청, 유리상자 박승화, 신계행, 이승훈, 백미현 등이 초청무대에 섰다.
'낙원동연가'는 2014년 통기타 콘서트 '대학로연가'를 500회 장기공연한 리엔터테인먼트 이영민 대표의 기획으로 지난해 6월 오픈해 10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임지훈과 바블껌 또한 이대표와 인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어쿠스틱의 진수를 보여줄 솔로 허주 이화성, 삼인조 혼성 낭만사오정, 봄봄 & 밀림, 플랜비 4인조 그룹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