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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파킨슨병 환자 대상 태극권 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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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이 통합뇌질환학회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무료 태극권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태극권 교실에서는 태극권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환자에게 최적화 되도록 개발한 기공법을 교육한다. 지도는 기공요법과 한방무용치료 전문가인 이화진 교수(통합뇌질환학회 봉사이사)가 맡았다. 모집대상은 파킨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독립적으로 보행이 가능한 환자다.

태극권의 파킨슨병에 대한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2012년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서는 태극권이 파킨슨병 환자의 자세 유지능력을 개선시키고, 낙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이번 태극권교실 지도를 맡은 이화진 교수팀도 2018년 임상연구를 통해 기공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태극권 교실은 3월 30일부터 토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수업 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집에서 스스로 태극권을 수련할 수 있는 것이 목표로, 참가비는 무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