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믿어보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유벤투스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유벤투스는 16강 원정 1차전서 충격적인 0대2 완패를 당했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13일 토리노 홈에서 벌어질 홈 2차전서 대역전 드라마를 노리고 있다. 2골차 완패를 뒤집는 대승을 연출해야만 극적으로 8강에 올라갈 수 있다.
호날두는 구단 SNS 영상에서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화요일 밤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호날두는 "화요일 밤, 우리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믿어보자"면서 "가능하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의 홈을 아름다운 분위기로 만들자. 모두 하나로 뭉치자"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위해 직전 정규리그 라운드 우디네세전(4대1 유벤투스 승)도 결장했다.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한 휴식이었다.
그는 또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 득점하고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대역전극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고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리버풀을 3대1로 제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