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스페셜 방송으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첫 방송에 앞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첫 접촉'이 방송됐다. 이날 김권의 아역이자 극 중 어린 강성모 역을 맡은 대세 배우 조병규가 내레이션을 맡아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스페셜 방송은 박진영(GOT7, 이안 역), 신예은(윤재인 역), 김권(강성모 역), 김다솜(은지수 역) 네 배우가 그려낼 흥미진진한 수사극과 싱그러운 청춘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먼저 '그녀석'만의 탄탄한 드림팀 라인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진지한 분위기 속 배우들의 열연이 독보였다.
이어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 이안, 비밀을 감춘 경찰 윤재인, 츤데레 검사 강성모, 걸크러쉬 형사 은지수의 캐릭터 소개가 이어졌다.
이안 역의 박진영은 "사이코메트리란, 신체에 접촉하면 사람에 대한 기억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안은 허당 미를 갖춘 매력이 있다"라고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는 백치미에 엉뚱미, 반전 매력을 갖춘 이안에 대해 "정말 멋진 것을 봤다가도 알고 보면 쓸데없는 것을 본 장면이 있었다. 이안의 캐릭터 같아서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진영은 고난도의 와이어 액션신도 대역 없이 척척 해냈다. 그는 "시간이 될때 무술 수업을 계속 받으려고 노력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해도 받아주시는 스태프들이 있어서 제가 크게 빛났던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똑똑한 머리부터 똑 부러지는 말투까지 성격과 외모 모두 완벽 그 자체인 윤재인 역을 맡은 신예은은 "자기만의 신념이 굳건하게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입에 붙을 정도로 완벽하게 대사를 숙지했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 영상을 통해 재인이 이안의 초능력을 알게되는 긴장감 넘치면서도 아찔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신예은의 실제 성격은 유쾌하다고. 실제로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신예은은 활발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이 전하는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도 소개됐다.
박진영은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엉뚱할지 몰라도 결과는 시원한 전개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 그 안에 살아 숨쉬는 이안과 재인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도 관전 포인트이다"고 설명했다. 신예은은 "모든 인물들에게 비밀과 상처가있다. 그 인물들이 같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발전해가는 이야기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강성모를 연기하는 김권은 "사람에 중점을 두고 보면 모든 사람의 과거와 아픔이 보일 거다. 그 스토리들이 엮이는 걸 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은지수 역을 맡은 다솜은 "감독님이 소품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힌트를 연출했다. 뒤에 일어날 큰 사건을 더 재밌게 관람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진영은 신예은, 김권, 김다솜 그리고 MC 조우종을 옥탑방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다른 케미로 촬영장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네 사람은 서로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진영은 배우들의 반전 매력을 언급하며 "김권은 허당끼 있는 캐릭터이지만 실제로는 꼼꼼하고 따뜻하더라. 신예은은 차가운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실제 성격은 밝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김권 역시 신예은의 4차원 매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드라마의 본방사수를 독려하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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