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이 전역 후 처음으로 국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려욱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아티움 내 SMTOWN THEATRE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광염 소나타'에서 천재 작곡가 'J'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동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죽음을 통해 음악적 영감을 얻는 비운의 작곡가 'J',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작곡가 'S', 자신의 성공을 위해 'J'를 파멸의 길로 이끄는 저명한 교수 'K' 등 아름다운 음악을 쫓는 세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2017년 관객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창작 뮤지컬 1위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려욱이 맡은 'J'는 우연한 사고 이후 죽음에 다가설수록 아름다운 곡을 완성시키는 광기 어린 작곡가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공연 당시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섬세하고 탄탄한 감정연기로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려욱은 그동안 뮤지컬 '늑대의 유혹', '하이스쿨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가사',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