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왜 하지 않았는가?"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의 말이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산 파울로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홈에서 패한 나폴리(승점 56)는 1위 유벤투스(승점 72)에 밀리 2위에 머물렀다. 격차는 무려 16점. 사실상 우승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치열한 경기였다. 양팀 선수들은 총 8장의 옐로카드와 두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나폴리 역시 레드카드에 울었다. 전반 25분 나폴리 골키퍼 메렛이 먼저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호날두를 넘어트려 퇴장당했다.
경기 뒤 안첼로티 감독은 심판이 왜 비디오판독(VAR)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퇴장 직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퇴장 장면은) 매우 논란의 여지가 있다. 나는 메렛이 호날두를 건드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다. 호날두도 공을 잡으려 했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됐어야 한다. 심판이 VAR을 할 수도 있었는데, 왜 하지 않았는가" 물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