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그룹 뉴이스트 백호가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 힘과 기술을 탑재한 적응왕으로 거듭나며 '정글 신생아'의 반란을 일으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 백호는 41기 병만족의 막내로 뉴질랜드의 채텀섬에 입성, 큰 바위나 나무도 번쩍번쩍 드는 강철 체력과 첫 식량을 획득하는 남다른 기술을 보여주는 놀라운 적응력으로 정글을 완벽하게 정복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우선 백호는 본격적인 정글 생존을 보여주기 전 인터뷰를 통해 검도 3단을 획득한 유단자임을 고백, 무려 42cm에 달하는 팔뚝 둘레를 자랑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단점이 없습니다"라며 백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병만의 인터뷰까지 공개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백호는 도구 하나 없는 원시시대로 돌아간 생활에도 막내답지 않은 뛰어난 적응력을 보였다. 그는 바람을 막기 위한 돌담에 사용될 바위를 번쩍번쩍 드는 것은 물론 자신의 키보다 훨씬 긴 나무도 한 번에 드는 괴력을 보이는 등 어디서나 솔선수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호는 병만족 중에서 처음으로 식량 획득에 성공하며 능력 발휘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전복을 채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이내 바위에 딱 달라붙기 전에 전복을 빠르게 떼는 기술을 터득해 채텀 생존 최초로 먹을 것을 획득한 기쁨을 만끽하는가 하면 다른 병만족에도 자신만의 기술을 전수하는 등 생존 초반부터 정글에 적합한 인재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완벽하게 생존에 적응한 모습을 보인 백호는 병만족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듬직한 면모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방송 직후 공개된 다음 주 예고에서는 상상 이상의 추위에 직면한 모습이 담겨있어 정글마저 접수한 '정글 신생아' 백호가 이 같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백호가 속한 뉴이스트는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19 NU'EST CONCERT 'Segno(세뇨)' IN SEOUL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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