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기.승.전... 고퀄리티 완성도!"
TV CHOSUN '바벨' 박시후-송재희의 투혼과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이룬, 화제만발 '물과 기름 콤비'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박시후-송재희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각각 외통의 불같은 성격으로 복수를 위해 신문기자가 됐지만, 거산 그룹을 무너뜨리기에는 미약하다고 느껴 검사가 된 차우혁 역과 소심하고 유약하며 열등감에 휩싸여있지만 애써 아닌 척 포장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거산 그룹의 장남 태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6일, 28일 박시후와 송재희의 '폭풍 호흡'을 만나 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극 중 검사 차우혁과 살인 용의자 태수호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던 '2차 긴급체포' 장면과 태수호의 비극적인 선택이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충격을 안겼던 '투신' 장면 비하인드가 영상으로 선보인 것. 품격 있는 드라마 장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박시후와 송재희의 후끈한 열의가 담기면서 눈길을 머무르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박시후와 송재희는 극한 날씨와 주변 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불꽃 연기 열정뿐만 아니라,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까지 드리워 이목을 끌었다. 강추위 속 진행된 수영장 촬영에서 박시후는 송재희에게 페이크 모션을 날리는 애드리브로 장시간 촬영에 지쳐있던 송재희를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손가락으로 물을 튀기는 등 장난기 가득한 면모를 선보였던 터. 또한 박시후는 송재희와 함께 물속에 몸을 담근 채 머리만 내보이고 있는 '미어캣 모드'로 촬영된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같은 포즈로 담소를 나누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는 '물과 기름 콤비'의 화기애애한 브로맨스 케미를 증명했다.
또한 '투신' 장면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송재희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방송에서는 눈 속에 몸을 던진 것을 표현하기 위해 CG 처리가 더해졌지만, 실제로 촬영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진행됐던 것. 이어 송재희는 투신 장면을 위해 단번에 건물 밖으로 몸을 날리는 전문 스턴트맨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놀라움의 탄성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바벨'은 고품격 명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배우는 물론 스태프, 숨은 주역들까지 혼신의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런 현장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더욱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이어갈 '바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오는 3월 2일(토) 밤 10시 50분부터 1회~9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바벨-10회를 위한 리와인드'를 편성한다. '바벨' 10회분은 오는 3월 3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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