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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뉴캐슬, 번리 누르고 홈4연승 '기성용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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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제임스파크(영국 뉴캐슬)=민규홍 통신원]뉴캐슬이 홈 4연승을 달렸다.

뉴캐슬은 26일 밤(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뉴캐슬의 두 방

홈팀 뉴캐슬이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 볼점유율과 슈팅 등에서 앞서나갔다. 다만 공격의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번리는 일단 수비에 치중한 뒤 역습을 노렸다.

지리한 상황에서 벼락같은 골이 나왔다. 전반 23분 파비안 셰어였다.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셰어가 볼을 잡았다. 그리고 한 번 툭 쳤다. 번리 수비가 살짝 뒤로 물러섰다. 공간이 생겼다. 바로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톰 히튼 골키퍼도 막을 수 없었다. 골대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번리도 반격에 나섰다.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코우스키가 헤딩슛을 했다.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막아냈다. 번리도 공격에 힘을 조금 더 실었다. 그러는 상황에서 뉴캐슬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7분이었다. 리치가 왼쪽을 파고들었다.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번리 수비에 맞고 볼이 뒤로 굴절됐다. 롱스태프가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했다. 골이었다.

▶쐐기골이냐 추격골이냐

후반 들어 뉴캐슬은 쐐기골을 박고자 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미구엘 알미론이 선봉에 섰다. 후반 6분 좋은 찬스를 잡았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왔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슈팅했다. 히튼 골키퍼가 막아냈다.

번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래디를 넣었다. 그리고 후반 9분 찬스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 타코우스키가 헤딩슛했다. 역시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후 양 팀은 서로 볼을 주고받는데 치중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번리는 후반 26분 피터 크라우치를 넣었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후반 37분에는 비드라까지 넣었다. 공격에 힘을 크게 실었다.

뉴캐슬도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34분 알미론을 빼고 폴 더밋을 넣었다. 수비 강화였다. 굳히기를 시도했다. 디아메와 호셀루를 넣었다. 남은 시간 잘 굳히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