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26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KBS '6자회담'에서는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다가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우리 인생에서 빼려야 뺄 수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4회'에서는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한 현안들이자 중요한 이슈이기도 한 '가짜뉴스', '결혼', '돈과 가치'에 대해 다루며 일명 '끝장 토론' 콘셉트로 토론을 펼쳤다.
멤버들은 최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불륜설 가짜뉴스를 통해 가짜뉴스의 어마무시한 파급력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본인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서 논하던 중, 김희철은 데뷔 초부터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게이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희철은 "지난번에 저희가 서장훈 형을 막아야 한다고 했던 게 기사로 나간 걸 보고 장훈이형한테 직접 전화가 왔다"며 서장훈과의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가짜뉴스 뿐만 아니라 그 시초가 되는 악플에 대해서도 속내를 밝힌다. 연예인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가짜뉴스'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낸 것.
'6자회담' 멤버들이 자신의 악플에 직접 댓글을 달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필터링 없이 직설적인 악플을 마주한 멤버들은 "이거 내 악플이야?"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 것도 잠시, 각자 특유의 센스를 발휘했다. 악플러들을 향해 속 시원한 일침을 가하며 악플에 잘 대처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끝장토론 주제는 '결혼과 출산'. 결혼 22년차에 접어든 김용만은 "결혼은 마치 화룡점정 같은 것"이라고 표현하며 결혼에 대해 회상했다.
또 이날 깜짝 게스트로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해 "여자친구와 7년 동안 진지하게 연애 중이지만 '이것' 때문에 결혼을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에게 조언을 구하러 온 이용진은 말하는 것 마다 부정적으로 대응하는 이경규에 결국 "내가 헤어진다고 하면 끝나겠느냐!"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돈'을 통해서 멤버들이 각자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이에 김희철은 주변 사람들에겐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오랫동안 함께한 스텝들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줬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고.
뿐만 아니라, 100만원을 받는다면 핸드폰을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김용만은 선뜻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며 이경규와의 문자 내역을 낱낱이 공개했다.
답장이 없는 김용만에 비해 오랜 시간 일방적인 구애(?)를 보인 이경규의 거침없는 취중 문자 내용에 녹화장에 있던 모두가 자지러졌다는 후문.
또한 "'6자회담'의 시청률을 1% 올릴 수 있다면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나?"는 질문에 박명수는 "'정규만 된다면 한 달 치 출연료도 낼 수 있다"는 통 큰(?) 대답을 해 제작진의 감동을 얻어냈다. 과연, 이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생각은 어떠할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자타공인 예능대세 6인이 함께 이끌어갈 '6자회담' 그 마지막 이야기는 2월 26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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