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91회 아카데미 최고 반전이 작품상에서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각) 미국 LA돌비극장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영화 '그린북'이 '블랙 팬서', '블랙클랜스 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그린북',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로마'를 누르고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로마' 작품상 수상작으로 예측됐기 때문에 '그린북'의 수상은 이날 시상식 최고의 반전이 됐다.
'그린북'은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와 교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그린북'은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조언상(마허샬라 알리)와 각본상을 받으며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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