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이범수가 25일 SBS 라디오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생방송으로 출연한다.
'엄복동'를 통해 제작자로도 분한 이범수가 영화 홍보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서 홍보 리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개봉하는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업적을 소재로 당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군들의 활약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
이날 이범수는 익히 잘 알려진 남다른 입담으로 '엄복동'의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주연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까지 풀어내며 영화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뽐낼 것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범수는 독립운동단체 애국단을 남몰래 후원하는 자전차 상회인 '일미상회'의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인 '황재호' 역을 맡아 조선의 독립을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투쟁하는 두 집단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코믹 연기부터 정극 연기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이범수의 열혈 홍보에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