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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작품 속 감정의 폭 커..연기할 때도 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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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현우가 '슬플 때 사랑한다'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송정림 극본, 최이섭 유범상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이섭 PD,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참석했다.

지현우가 다른 드라마들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지현우는 "저희 드라마가 다른 점이 있다면 문학작품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스 신화나 고전 문학작품에서 보면 굉장히 감정의 폭이 크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예민해져있고 어려운 거 같은데 촬영기간에는 집에 있으면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거 같다. 그만큼 다른 드라마보다 감정이 진한게 사실이다. 16년 정도 일을 했지만, 제가 했던 작품 중에 감정을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운 작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와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은 흔하지만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출연하며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