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늘 잘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늘 최선을 다한다."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또 한번 '대세남' 손흥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웸블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챔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3대0승)에서 7만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짜릿한 결승골로 팀을 빛나게 한 대한민국 축구스타 '손샤인'의 활약에 주목했다.
토트넘 홈페이지는 '소니는 올시즌 16골, 왓포드, 뉴캐슬, 레스터시티, 도르트문트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면서 그의 인터뷰를 실었다.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우리 팬들은 진심으로 우리를 응원해준다. 나는 팬들을 존중하고 나도 똑같이 팬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내 플레이가 좋지 않을 때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들을 팬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기고 지는 승부의 세계이지만 사람들을 향한 존중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내가 늘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늘 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내 주변의 사람들, 내 주변의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