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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가족의 첫 홍콩여행…母 폭발에 가족여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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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최민환 가족은 홍콩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 가족의 본격적인 홍콩여행기가 그려진다.

전날 '뮤직뱅크 in홍콩' 공연을 마친 민환은 FT아일랜드 멤버들과 헤어져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는 홍콩의 레이저쇼를 아버지는 주윤발 주연의 '영웅본색' 촬영지를 꼭 봐야겠다고 주장했고, 이를 지켜보던 민환과 율희는 부모님 사이에서 진땀을 뺐다.

결국 가족여행의 첫번째 행선지는 아버지의 선택인 영화 '영웅본색'의 촬영지였던 '황후상 광장'이었다. 아버지는 여행지로 출발하기 전부터 트렌치코트와 썬글라스를 입는 등 영화 속 주윤발에 빙의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웃음을 샀다. 하지만 막상 첫번째 여행지에 도착한 가족들은 영화 속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버지가 선택한 다음 여행지는 주윤발의 고향인 '라마섬'이었는데, 이번만은 기대하라는 아버지의 허풍(?)에 가족들 역시 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섬에서 시간을 보내던 가족들은 점점 서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가족여행의 파국을 예고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의 가족여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최민환은 부모님의 희망을 다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이들 가족의 첫번째 가족여행의 결말이 그려질 '살림남2'는 오는 13일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