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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김상경, 권해효의 '정체 추격' 턱밑까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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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왕이 된 남자' 광대 여진구의 정체 발각 위기가 사방에 도사리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권해효의 정체 추격이 거세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왕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월화 최강자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턱밑까지 쫓아온 간신 신치수(권해효 분)의 모습이 담긴 10회 예고를 공개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신치수가 임금의 정체에 의심을 품고, 하선과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을 상대로 덫을 놓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하선과 이규는 신치수의 계략을 역으로 이용해 그가 하선의 가슴에 있는 상흔(진짜 임금이라는 증거)을 확인하도록 만들었지만, 신치수의 의심은 갈수록 깊어져 시청자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하선이 조정 신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정을 위해 힘쓰기 시작한 가운데 신치수가 하선의 정체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이 담겨 심박수를 높인다. 신치수가 하선의 누이 달래(신수연 분)가 갑수(윤경호 분)와 은신해 있던 법천사의 존재를 알게 된 것. 또한 신치수가 법천사에 들이닥친 모습과 달래와 갑수가 두려워하는 모습이 이어져, 달래가 신치수의 손아귀에 들어간 것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특히 신치수는 이규의 앞에서 죽은 이헌(여진구 분)의 위패를 가리키며 "이 위패는 누구의 위패인가"라고 의심을 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내 눈은 속일 수가 없네"라고 도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에 과연 하선과 이규가 턱밑까지 닿은 신치수의 추격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11일) 밤 9시 3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