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더팬' 카더가든이 비비를 근소하게 앞섰다.
9일 방송된 SBS '더팬'에서는 지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생방송 무대의 두 번째 무대는 비비와 파이널에 오른 카더가든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카더가든은 신해철의 '안녕'을 선곡했다. 그는 "오롯이 내 생각대로만 자신 있게 음악을 대했던 '틀려도 즐겁게 기타도 치고 했던 예전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결승 무대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살아남기만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한가지 확실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 있게 하자.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갈 생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카더가드은 '더팬'에서 처음으로 기타를 직접 메고 몇 년째 동고동락하는 밴드 친구들과 함께 무대 위로 올랐다.
무대 후 유희열은 "이 친구가 '결승전에 칼 갈았구나' 생각이 들었다. 카더가든이 '탈락 후보에서 살아 돌아와서 우승을 하겠다'는 그 말이 사실이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평가했다.
또한 보아는 "이 무대를 보고 '당신의 팬이 아니에요'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의 무대였다"고 극찬, 이후 유희열과 보아, 김이나, 이상민은 카더가든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카더가든의 실시간 문자 점수가 공개, 21603로 비비를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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