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에이프릴 레이첼이 지난해 설에 이어 두번째 리듬체조 퀸을 차지했다.
레이첼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리듬체조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첼은 지난해 설 아육대에서 볼을 들고 나와 우승을 차지했다. 추석에는 팀동료 나은이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레이첼은 이번 설에 다시 출전해 2번째 금메달을 따낸 것. 이번 대회에는 특이 난이도가 높은 수구로 꼽히는 곤봉으로 화려한 연기를 펼쳐 갈채를 받았다.
레이첼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맹연습한 덕분인지 고난도 동작들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곤봉을 놓치는 실수에도 깔끔하게 대처한 결과 지난 추석 대회 우승자 엘리스 유경, 첫 출전한 다크호스 (여자)아이들 슈화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3.20점으로 우주소녀 성소의 종전 기록도 경신했다.
레이첼은 에이프릴 공식 SNS를 통해 금메달 인증샷과 소감을 전했다. 레이첼은 "지난 해에 이어서 이번 설에 또 다시 금메달을 타게 되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뻐요"라며 "사실,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자책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잘했다고 말해주는 파인에플을 보며 울컥했어요"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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