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소속팀 복귀 후 첫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르피 산드로 카바시 경기장에서 열린 카르피와의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이승우는 후반 40분 회심의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번 풀타임 출전으로 다시 한번 탄탄한 입지를 과시했다. 이승우는 휴식기 전 6경기에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해 12월30일 포지아전에서는 시즌 첫 골도 넣었다. 나상호의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깜짝 출전한 이승우는 복귀 후 곧바로 다시 선발 출전을 이어나갔다. 이승우는 괜찮은 경기력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베로나는 강등권에 위치한 카르피에 전반 43분 선제골을 얻어맞는 등 끌려다녔으나 교체투입된 공격수 라이더 마토스가 후반 11분 동점포를 터트리며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