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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테리우스 안정환과 파주NFC서 느껴보는 2002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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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원한 테리우스, 안정환의 국대시절 비화가 대공개 된다.

이번 주 MBC 일밤 '궁민남편'에선 대한민국 축구계의 영웅, 안정환 특집이 펼쳐진다. 안정환이 네 남편들에게 직접 축구 강습을 하는 등 예능인으로서가 아닌 전 국가대표 선수로서 안정환의 명불허전 축구 실력과 남다른 열정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먹고 자고 훈련하며 시합을 준비하는 장소, 트레이닝센터인 파주NFC(National Football Center)를 전격 방문한다.

먼저 파주NFC로 가자는 안정환의 제안에 멤버들은 "우리가 가도 되는 곳인지, 공개돼도 되는지", "너무 궁금한 곳인데", "평소 국가대표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알 수 있나?" 등 각종 리액션을 쏟아내 출발 전부터 기대가 한껏 고조됐다는 전언이다.

멤버들은 안정환의 안내로 그가 선수 시절 잠을 자고 쉬던 숙소, 매일 밥을 챙겨 먹던 식당, 그리고 감독님 방까지 공개하며 그때의 추억과 비화들을 생생히 전한다.

특히 그는 시합에 나가기 전, 이곳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축구화를 들고 나갔다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에 늘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선수 안정환의 모습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국민들의 염원까지 담긴 뜻깊은 장소를 둘러보면서 월드컵 당시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처럼 축구계의 레전드 안정환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MBC '궁민남편'은 내일(3일) 저녁 6시 45분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