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유도단이 대한유도회 유공자 표창식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1994년 창단한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각종 세계 대회 메달리스트를 배출해온 유도계의 명문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거는 등 명성을 이어왔다.
현재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이경근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민정 김임환 김재윤 이승수 이희중 정원준이 소속돼 있다. 이번 표창은 작년 한 해 동안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 성적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2018년 4월 전국실업유도최강전, 6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11월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모두 단체전 1위를 하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특히 11월 회장기 전국유도대회는 2019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것으로,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군입대를 앞둔 정원준을 제외한 5명이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이끈 이경근 감독은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식에서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유도단과 탁구단을 운영하며,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사회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